2021.03.29 김영* 2099
Sabb 선생님 29세 1개월 수강 후기
아침 공부 시작하기 전에 배가 아파서 대충 작성함. 음슴체로 작성한 것은 편의를 위해서 이므로 양해 부탁드림니다 ㅠㅠ...
★신청 계기
- 본인은 영어 회화 공부하는 것을 좋아함
- 맨날 혼자 공부하다보니 사용할 일이 없어서 전화 영어를 찾게 됨
- 아이비 영어가 가격이 상대적으로 싸다는 것을 알게됨
- 인터넷에서 '억양'을 고려하여 선생님을 선택해라 라고 하지만, 나같은 문장 구성도 능숙하지 않은 사람은 '억양' 문제는 다음 문제라고 판단함.
★본인 영어 실력
- OPIC IH
- TOEIC 815
- OPIC 다닐 때 A4용지, 10pt, 한 스크립트 당 4~5줄 정도 되는 스크립트를 50개정도 외운 상태.
★굳이 Sabb 선생님을 선택한 이유
- 사실 본인 아이비 영어 두 번째 수강인데, 첫 번째 선생님이 진짜 별로였음.
25분 중, 22분쯤만 되면 오늘 수업은 여기까지 해볼까요 ㅎ? 하고 just kidding~ 이러면서 드립치는거 굉장히 불편했음
분명히 선생님들중에 별로인 선생님도 있고 좋은 선생님도 있는건 펙트인듯.
그래서 이번에 수강신청할때는 수강후기를 읽어보고 하려고함.
- 한국의 1타 강사마냥 이름이 거론되시는 분들이 몇 분 계시는 듯 한데 이미 꽉 차 있었음.
사실 '어린아이'라고하면 공통적으로 No base니까 처음부터 가르쳐야하므로 선생님의 실력이 중요할 것이라고 봄.
하지만 나같은 '성인'의 경우 실력이 어느정도 있고 개개인마다 실력의 편차가 다르므로, 1타 강사진이 별로 안중요하다고 판단함.
- 아래 URL 수강 후기에, 선생님이 생각하지도 못했던 자료를 보내줬다고 기뻐하는 어머니 글을 보고,
뭔가 능동적으로, 열정적으로 수업에 임하시는 분이시구나 하는 것을 첫 번째로 느낌.
- 본인이 1년 6개월 정도 전에 아이비 영어를 수강했음. 당시 선생님을 고를때도 Sabb선생님이 계셨는데, 지금도 Sabb 선생님이 계셨음.
아직도 계시는구나 하는 마음에 차라리 오래 계셨던 분을 수강하는것도 나쁘지 않겠다고 느낌.
(본인 솔직히 선생님 프로필에 선생님들이 몇 년 가르치고 몇 년 경력 있다는 거 잘 못믿겠어서...)
- 자기소개를 보면서, 목소리 톤이 높고 긍정적이라고 느껴졌음.
(하루 종일 애들 가르치는데, 목소리 톤이 긍정적인 분을 선택하려 했음)
- 사실 여기까지만 본다면, Sabb 선생님을 선택한 이유가 특별히 대단하진 않음.
★Sabb 선생님 수강 하면서
(1) 첫 만남
- 처음 만났을 때 대화하면서 영어를 어떻게 평소에 공부하냐고 물어봄
(나름 내가 대답을 잘했나봄. 그도 그럴게 첫 만남때는 보통 자기소개 + 가족소개 등 대화 주제가 되게 한정적이라, 늘상 외우던 스크립트가 기억나서 바로바로 대답함)
- 그리고 책을 선택하는데, 나보고 책을 선택해오라고 하는거임.........
처음에는 아... 선생님 잘못걸린것 같은데 했는데, 앞뒤 정황을 곰곰히 생각해보니까...
내 하찮은 실력을 보고 감탄할 정도라면, 수강생중에 나 정도의 실력을 가진 사람이 없고(왜냐면 아이비영어 수강후기만 봐도 수강자들이 대부분 애기들임)
, 선생님이 나한테 공부 어떻게 하냐고 물어봤을 때 내가 영어로 일기쓰기, 영어로 상황 생각하기, 영화 스크립트 외우기 등을 말했다는 점등을 고려한다면(내 개인적인 학습방법을 존중해주려는 차원(?))
선생님 입장에서도 어쩔 수 없었겠구나 라고 납득이 됨....
+ 늦게 기억 난건데, 선생님이 책 선택하라고 하기전에, 본인보고 프리토킹 할래 책으로 공부할래? 라고 물어봄.
본인 그래서 프리토킹 잘 못할거 같으니 책으로 하자고 함. 이후 선생님이 책 선택해오라고 한거임.
- 책을 고르는 단계에서 사실, 문법 관련한 내용있고 빈칸 뚫어놓은 내용의 책들 솔직히 별로인거임.
본인 토익 점수가 높은건 아니지만, 굳이 배우고 알고있는 문법을 돈 10만원씩 내가면서 또 배워야할 필요가 있겠음?
이외의 책들도 수준이 너무 높거나, 너무 낮거나 해서,,,, 솔직히 아이비영어에 있는 책들중에 마음에 드는 책 찾기가 힘들었음.
사실 회화에서 개개인의 회화 실력에 다 맞춰주는 책이 어디있겠음? ㅠㅠ,,, 시간이랑 돈 떄려박으면서 본인의 약점들을 그냥 채워나가는 방법이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인은 책 한권을 뽑았음.
- 해당 책은 상황 묘사 + free talking + 상황극 + 단어 세션이 각각 골고루 있어서 그나마 최선이라고 생각함.
(2) 공부방향 변경
- 이 책으로 한 4일정도 공부했나? 진짜 너무 재미없는거임. 단어 수준도 중학교 수준인거같고, 상황 묘사에 나오는 그림도 되게 간단하고...
- 그래서 방향을 틀었음. 내가 질문을 준비해오면, 선생님이 수업시간에 그 질문을 하고 내가 답을하고 서로 커뮤니케이션하는 사실상 프리토킹 방식으로,
좋은 점은, 프리토킹 하기 전에 내가 직접 문장을 생각해보고 준비해올 수 있다는 거임. 굳이 책 선택하고 아는 문법 또 공부하고 쓰잘대기없이 시간 소비할 일이 없음.
생각이 안나는 문장은 구글에서 검색하면 됨. 프리토킹에 있어서 내가 부족한 점은 항상 수업 전에 내가 준비함.
- 방향을 틀고 수업을 한건 실제로 한번인데, 굉장히 만족스러웠음. ㅋㅋ 질문 자체도 내가 흥미있는 질문으로 준비할 수 있어서 괜찮았음.
(3) 시간에 관하여
- 앞에서도 말했다시피, 내가 처음 수강했던 선생님은 25분중 22분~3분만 되면 '오늘 수업시간은 여기까지 할까요?ㅎ' 라는 굉장히 불편한 농담을 했다고 말했음.
- 근데 본인은 눈치도 많은 편이라 항상 23분쯤만 되면 말수가 적어지고 '듣는 입장'이 됨. 이제 곧 끝내야 하는구나 ㅠㅠ라는... 사실 회화는 말을해야하는 비중이 더 많아야 하는데, 이런 1~2분조차 이런 상황을 신경쓰는게 너무 싫었음.
- 물론 첫 번째 선생님의 경우, 25분이 되면 칼같이 끊음. 25분 딱 되면 '더 진행하고 싶은데 시간이 다됐네요 ㅠ' 이런말을 꺼내서, 사실 내가 25분 수업을 수강신청했으니까 당연한건데, 위에 적어놓았다시피, 내 개인적인 성향과 맞물려서
한 2~3분정도 더 수업을 못하는 느낌이었음.
- 근데 이 선생님은 항상 55분까지 서로 대화를하고 대략 1분 30초 정도 더 초과하곤 함 ㅇㅇ;;; 이부분이 진짜 알게모르게 섬세하다고 느껴졌음. 지금 수업한것중에 거의 55분 딱 맞춰서 끝낸게 세손가락 안일듯....
(4) 선생님 개인적인 인성에 관하여
- 본인은 구직중인데, 구직중에 개인적으로 힘든 점을 선생님에게 말했더니 대략 15분동안 응원을 해줌. ㄹㅇ 진심이 느껴졌음...
응원 내용으로는 대략, 개개인은 저마다 개개인에게 주어진 마라톤을 하고 있는 것이다. 힘들 때마다 너보다 더 힘든 위치에 있을 사람들을 생각해봐라. 너는 충분히 열심히하고 있는데, 행여나 commit suicide 같은 거 생각은 절대 하지마라. 등이 있었음.
그리고 그런 걱정이나 일거리를 자기에게 말해줘서 너무 고맙다고 말함 ㅇㅇ...
- 추가적으로 자기를 누나나 여동생이라고 생각하고 그런 힘든일이 있을때마다 언제든지 zoom으로 메세지 보내라고함.
행여나 학원 수강생이 아니더라도 힘들면 메세지 보내라고함.
★결론
- 1달 수강후기로 모든걸 다 판단한긴 어렵지만 Sabb 선생님은 '평타'이상은 치는 선생님인거 같다. 본인 만족도는 10점 만점중에 8점정도는 된다고 생각함 ㅇㅇ.. 사실 부족한 2점은, 선생님의 문제가리보단 책공부하면서 날린 시간이 너무 아까워서 점수 깎음.
- 다음에는 3달 수강후기를 올리겠음.
★글을 다 쓰고나서 문득 떠오른 불안한 점
- 이 글 읽고 혹여나 아이비 영어 메뉴얼 상에, 선생님들은 아이비 영어에 존재하는 책만을 사용하여 학생들을 지도해야 함 이라던지,
혹은, 25분을 초과하는 수업은 '절대 금지' 등의 조항이 있어서, 해당 사항이 다음 수업에 반영되는 경우, 본인은 아이비 영어 수강을 안할 듯 싶음.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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