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5.12 - 1615
아이비영어 Ana 셈과 한달이 조금 넘었네요.
사실 전 제가 이정도로 회화를 못하는 지 몰랐답니다.
그래도 중학생들은 가르칠 수 있는 실력이라 생각했는데,
매일 매일 저의 실력에 놀라는 중입니다. 이렇게 말을 못했다니...
독해나 문법은 어느 정도 한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말이죠... 이상하게 입으로 떨어지지 않더란 말입니다.
pause도 너무 길고, 수업 파일을 듣고 있자면 저의 음성만 싹 지우고 싶은 심정이랍니다.
Ana 선생님은 역시 공인 교사셔서 그런지, 잘못된 부분을 정확하게 지적해 주시고
유머러스하게 넘어가시다가도 예리한 부분이 있답니다.
발음은 아이비영어 선생님들 전반이 광고? 처럼 확실히 좋으시고요,
Ana 셈은 젊은 생각에 또 교재 외적인 질문으로 자연스럽게 유도도 잘 하십니다.
그 점이 참 좋은데, 제 귀가 말이죠... 아니 제 뇌가 말이죠... 이상하게. 그야말로 멘붕이 된답니다.
분명 무슨 말인지 잘 들었는데, 그게 무슨 뜻인지 순간 머리가 하얘집니다.
그리고는 수업 파일 듣고서는 내가 왜 그랬을까? 하는 후회의 쓰나미가 밀려 온답니다.
나름 선생님이 편하다고 생각하는데, 제가 분명 긴장하고 있는 것이 맞는 것이겠죠?
너무 못하고 있는 제 음성 파일을 듣고 있다보면 '내가 이렇게 못할 리 없어, 긴장해서 그런 걸 거야.
이젠 다 알아듣잖아' 그러고 있답니다.
아이를 둔 엄마로서 집안일도 하고 또 일도 하고 또 다른 공부도 하고
아미고 톡도 하고... 무언가 과부하가 걸린 건 아닐까 하는 생각에 잠시 멈춰 볼까 생각도 해 보지만
매일 하다보면 분명히 내 입도 언젠가 풀릴 거라는 희망으로 꾸준히 하렵니다.
저는 주 5일 시니어코스 25분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비즈니스 과정을 하고 싶은 생각이 굴뚝 같지만, 제가 그것까지 완벽하게 하지 못할 것 같아요.
도움이 되긴 할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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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을 구합니다.
어제 선생님께서도 말씀하셨는데, 교재에 나온 질문에 대한 답을 영작해 놓지 않는 것이 제게 도움이 될까요?
그럴 것도 같은데, 써 놓지 않으면 정말 수업 중간에 멘붕이 와서 '어.... I'm... 하다가 시간이 다 갈 것만 같은 불안감이 ...
도와주세요. 저 같은 사람은 어떻게 아이비영어 잘 활용해야 하나요?
저 같은 사람이란... 복습을 철저히 할 물리적 시간이 부족하고(지금도 이것저것 하다가 새벽 3시 ㅠㅠ)
독해를 어느정도 하고, 글로 써 있는 문장의 문법적인 오류 잘 찾는 편이나
말하기를 별로 좋아하지 않고, 본인이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영어로 말을 잘 못하며
영작할 때 짧지 않은 시간이 걸리는 사람이랍니다.
이 교재도 거의 마무리 인데, 한 번 더 복습할까 하는 생각도 들고
하루는 교재 하루는 교재 복습하면서 교재 외적인 부분의 대화를 하는 식으로 수업할까 ...
암튼 이런 저런 생각이 드네요. 머리가 복잡하고 할 일이 많은 아줌마의 요즘 생각이랍니다.
Ana 선생님께 여쭤 보려다
그걸 준비하다가 밤을 샐 것 같아 이렇게 후기에 올려 봅니다.
암튼 아이비영어 파이팅 입니다.
나도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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